2024년 6월 20일부터 7월 14일까지 열리는 제48회 CONMEBOL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축구 연맹(CONMEBOL)이 주관하는 국제 축구 대회로, 이번 대회부터 4년마다 윤년에 개최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원래 에콰도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내부 안전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개최하기로 변경되었고, 이는 2016년 이후 8년 만의 일입니다.
이번 대회는 남미 10개국과 북중미 6개국이 참여하는 남-북 아메리카를 아우르는 통합 대회로 진행됩니다. 이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이후 다시 한 번 남-북 아메리카의 축구 연합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4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콜롬비아를 1-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경기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메시의 이번 경기가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그의 눈물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도 강함을 입증하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연장 후반 골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 2022년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한편, 경기 시작 전에는 콜롬비아 팬들이 입장권 없이 경기장에 진입하려 시도해 경기 시작이 1시간 30분 지연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몇몇 팬들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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