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벚꽃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보통 3월 말에 개화가 시작되며, 만개 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입니다. 하지만 벚꽃은 만개 후 약 1주일 정도면 꽃잎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는 시기를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벚꽃 지는 시기는 지역마다 차이 있어요
부산은 기장, 해운대, 남구, 온천천 등 다양한 벚꽃 명소가 있어 지역별로 개화 속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대체로 부산 벚꽃은 4월 초순부터 지기 시작해 4월 5일에서 10일 사이에는 대부분의 꽃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특히 기온이 높거나 비바람이 불면 벚꽃이 더 빨리 질 수 있습니다.
부산 벚꽃을 가장 오래 볼 수 있는 곳
평지보다 산이나 그늘진 곳, 기온이 낮은 지역은 벚꽃이 조금 더 오래 피어 있습니다. 황령산, 금정산, 온천천 중상류 지역은 상대적으로 늦게 피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며칠 정도 더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정이 늦더라도 이곳들을 방문하면 꽃잎이 날리는 벚꽃의 낭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전후로는 주의하세요
벚꽃이 절정을 맞은 시기에 비가 오면 꽃잎이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비 소식이 있는 날 전후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 예보를 참고해 벚꽃이 가장 아름다울 시기를 잘 선택하신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봄 나들이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