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원등기소를 사칭한 문자가 무작위로 발송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별다른 사건사고가 없는데도 법원이나 등기소에서 연락이 왔다면, 이는 대부분 스미싱(문자 피싱) 사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법원등기소 문자, 왜 수상할까?
법원이나 등기소는 문자로 개인에게 사건 관련 내용을 직접 안내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법원에서 연락이 필요한 경우 등기우편이나 공식적인 서면을 통해 통보합니다. 따라서, 문자로 법원등기소를 사칭하며 송달 내역을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왔다면 사기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문자에는 보통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내용이 포함되며, 이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금융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사기 문자 유형과 특징
법원등기소를 사칭한 문자 사기의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송달 확인 요청: “법원등기소에서 발송한 서류를 확인하세요.”
- 미납 요금 안내: “법원에서 미납된 벌금 관련 서류를 보냈습니다.”
- 소송 관련 경고: “귀하의 소송 건과 관련하여 등기소에서 발송한 문서를 확인하세요.”
이러한 문자는 공식적인 법원 연락 방식과 다르며,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기 문자 받았을 때 대처법
- 링크 절대 클릭 금지
- 문자 내 포함된 URL을 절대 누르지 마세요.
-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개인정보가 탈취될 수 있습니다.
- 발신 번호 확인
-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보내는 메시지는 일반 휴대전화 번호가 아니라 공공기관 공식 번호입니다.
- 010 등으로 시작하는 번호라면 사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 삭제 및 신고
- 해당 문자를 즉시 삭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나 경찰청(112)에 신고하세요.
- 국번 없이 118로 전화하면 스미싱 피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백신 검사 및 보안 점검
- 혹시라도 링크를 클릭했다면 즉시 스마트폰 백신 앱을 실행하여 검사를 진행하세요.
- 금융 앱 비밀번호 및 주요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법원 연락은 어떻게 오나?
법원에서 사건 관련 연락을 할 때는 문자가 아니라 등기우편을 통해 통보합니다. 또한, 필요할 경우 공식적인 법원 홈페이지 또는 법원 민원콜센터를 통해 개별 확인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법원이나 등기소에서 온 것 같은 문자를 받았다면, 먼저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