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

중증외상센터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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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산업재해, 대형 사고 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외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입니다. 일반 응급실보다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골든타임 내에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반 응급실과 중증외상센터의 가장 큰 차이는 전문성과 대응 속도입니다.

즉, 일반 응급실에서는 처치가 어려운 복합적인 외상 환자를 중증외상센터에서 전문적으로 치료합니다.

중증외상센터는 응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외상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외상 환자는 사고 후 1시간 이내(골든아워) 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중증외상센터는 이 시간을 사수하기 위해 헬기 이송, 응급 수술, 집중 치료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CT, MRI, 응급 혈액 공급 시스템 등 최첨단 의료 장비를 활용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통해 한 명의 환자에게 여러 전문과가 동시에 치료를 제공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약 15개 내외의 권역별 중증외상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아주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 부족, 예산 문제, 과중한 업무 등의 어려움으로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중증외상센터는 단순한 응급실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입니다. 더욱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분야로, 체계적인 운영과 의료진 확보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