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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할까?
결혼은 가정의 큰 전환점일 뿐 아니라, 세금 혜택을 받을 기회이기도 합니다. 연말정산 시 결혼과 관련된 공제 항목을 정확히 알고 활용하면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우자 추가와 부양가족 공제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배우자 추가에 따른 공제 혜택
결혼 후 배우자를 연말정산 대상에 추가하면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배우자의 소득이 연간 100만 원 이하(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만 원 이하)라면, 기본공제로 150만 원을 적용받습니다. 단, 배우자의 소득 조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
신혼부부 전용 공제는 없을까?
직접적인 결혼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는 없지만, 신혼부부로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습니다. 주택 마련을 위해 청약통장을 사용했다면,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혼인신고 이후 한 가구로 인정되므로, 자녀 출산 시 추가 공제 혜택도 적용됩니다.
부양가족 공제로 절세하기
결혼 후 부모님이나 형제자매를 부양하는 경우, 그들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양가족은 연간 소득이 1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만 인정되며, 기본공제뿐 아니라 의료비, 교육비 등 추가 공제도 가능하니 확인하세요.
결혼 관련 기부금도 확인
결혼식에서 발생한 기부금이나 공익단체에 납부한 금액은 기부금 공제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금 명세서를 제출하면 세액공제로 적용되니 관련 서류를 꼭 챙기세요.
놓치기 쉬운 공제 항목
- 배우자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합산 공제 가능
- 의료비나 보험료를 공동 부담했다면 배우자와 합산 가능
- 혼인신고 이전 발생한 비용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
연말정산을 똑똑하게 준비하자
결혼 후 연말정산은 공제 혜택이 다양해지므로, 배우자와 부양가족 공제를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기본공제와 추가 공제를 정확히 적용하면 세금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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